간단히 만드는 우엉조림

 

저는 뿌리들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입니다.

무, 도라지, 당근, 우엉, 양파, 연근 등등등..

 

오늘은 와이프님이 우엉조림을 해주셨습니다.

옆에서 보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것 같습니다.

 

= 재료 =

우엉

식초

물

간장

설탕

물엿

참기름

통깨

 

사실상 그냥 물 간장 설탕이면 끝납니다.

 

 

 

먼저 우엉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 칼로 몇번 슥슥 하면 벗겨져요

 

 

 

껍질을 벗긴 우엉을

어슷썰기 -> 채썰기 해줍니다.

어슷썰기만 해서 졸여도 되긴합니다.

채썰기까지 하면 손이 많이가요

 

 

 

채썬 우엉을 물에 담궈서

식초를 한두스푼정도 섞어줍니다.

우엉의 색이 변하는것을 막아준대네요,

귀찮으면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초물에 담궈둔 우엉을 헹궈서 체에 거르고

물, 간장, 설탕을 2:5:3 비율로 넣고

센불에서 우엉과 함께 끓여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졸입니다.

 

 

 

다 졸아진 우엉에 물엿을 약간 넣고 버무려준 뒤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하면 됩니다.

 

짭짤하고 향긋한 우엉향이

진짜 밥도둑입니다.

우엉대 한개가 이정도 분량인데

최소 열흘이상은 먹을 양입니다.

우엉대 한대가 1500원정도니 가성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