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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이틀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3박을 했는데 조식은 한번뿐,,

오늘은 마카오 당일치기를 할 예정입니다.

저희 따라오시면 마카오에서 당일치기로 할 수 있는건

거의 다 해보실 수 있을겁니다.



셩완 아이클럽 호텔은 조식이 제공이 됩니다.

근데 조식이랄게 별게 없고 간단한 커피/차

그리고 몇가지 종류의 빵이 전부.

버터+딸기잼에 모닝빵 한조각 먹고​




카페라떼 한잔 같이 마셔주고 출발.

오늘은 아침일찍 배를 타고 마카오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호텔 근처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거리.



호텔 바로 앞 거리 나서자마자 한컷..

엄청 오래된 건물과 새 건물이 복잡하게 엉겨있습니다.

'난개발' 이라는 말이 딱 떠오릅니다.



홍콩은 흐린날이 많다더니. 오늘도 흐리네요.

거리도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중국느낌이 왠지 느껴지네요.​




시내에 트램이 굴러다닙니다.

2층버스인지 트램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잠깐 걸어오면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배를 타고 마카오로 이동하게 됩니다.​

8시에 출발하는 배를 예약해뒀습니다.




해는 다 떴지만 우중충하군요..

흐리기만 하고 비는 종일 오지 않습니다.​




뱃삯은 171홍달.

우리돈으로 2만3천원돈입니다.

1시간 타고가는데 싸지는 않습니다.

마카오의 경우에는 다른나라기 때문에

여권을 필히 챙겨야 합니다.

입국수속도 거칩니다.




홍콩의 선착장에서 한시간여,

마카오에 도착해서 하선하면

친절하게 한글로 호텔카지노 버스 안내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다보면 각 호텔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Wynn Macau호텔행 셔틀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여기서 세나도광장 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광장까지 가는데,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여기에도 오래된 건물이 중간중간 껴있군요.​

구글맵으로 세나도 광장 검색해서

열심히 따라갑니다.




세나도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이게 거의 광장의 전부입니다.

광장이 생각한것보다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광장까지 온 목적은 사실,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아가기 위함이었지요.​



네. 저희가 점심을 먹고자 했던곳은

바로 여기 웡치케이라는 곳입니다.

근데 장사를 안하고있네요 ㅠㅠ



오늘은 3월 2일..

춘절이라그런지 영업을 하지 않고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긴한데..

영업은 3월 4일부터 재개하는 모양입니다.

혹시 내년에라도 우리나라에서 삼일절 휴일 끼고

마카오를 가시는 분들은

내년에도 쉴지도 모르니 유념하시기를..​




세나도광장 한켠에 있는​ 성 도미닉 성당입니다.

1587년에 스페인 도미닉 수도회에서 지은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랍니다.

노란색 바탕에 때묻지 않은 하얀색 장식이 예쁩니다.



​​​

점심에 대한 플랜B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정처없이 광장에서 이어지는 골목길로 흘러가봅니다.




골목길 끝에 예쁜 분수대가 있군요.


​​​


분수대를 지나 나오니, 또다른 큰 분수대가 있고,​​

예쁜건물들이 많습니다.

분수 바로 옆에 보이는 시계 달린 건물이

마카오 대성당입니다.




일정이 짧았기 때문에 모든 성당들을 

다 들어가볼수는 없었습니다.

지나가면서 사진만 찍었는데, 

돌아오고나서 생각해보니 아쉽네요.

안에도 분명 엄청 멋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마카오 대성당 앞 골목길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점심은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여기서 먹기로 합니다.

더블5 더블0

쌍5쌍0..

간판이 천막으로 되어있네요.

체인점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내부는 깔끔하군요.

주방은 2층인 모양입니다.

음식은 음식전용 엘리베이터로 내려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일단은 맥주부터 한잔 시키구요.

처음보는 맥주입니다.

SUPER BOCK

검색해보니 포르투갈 국민 맥주라는군요.

맛은 라거계열의 깔끔한 맛입니다.

근데 찾아보니 에일이라는군요.

에일치고는 바디감이 가볍습니다.​

어째서 포르투갈 맥주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니

1999년에 중국에 반환되기 전 까지

포르투갈이 실효지배를 했더군요.

그랬던 역사가 아직 이렇게 남아있는모양입니다.




마눌님이 주문하신 코코넛 치킨 라면..

특이할거같은데 이거 은근 괜찮습니다.

국물이 중독성이 있어요.​




제가 주문한 똠양꿍 면.

고수와 마늘프레이크가 듬뿍,,

새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갑니다.

마카오에 마가렛 카페라는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손님들이 많군요.





평범하게 맛있습니다.

뭔가 엄청난게 있는건 아니구요.

홍콩/ 마카오에서 엄청 팔고있는 에그타르트라는건

사실 우리나라의 계란빵 정도의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맛있긴한데.. 쫒아다니면서 줄서서 먹을건 아닌것 같아요.




주방이 보이는 유리창 안쪽에

선글래스가 줄지어있습니다.


성당에서도 걸어서 금방이죠.


음료메뉴들도 있으니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카페 옆에는 음식점들도 많으니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어도 좋았겠군요.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포스팅에서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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