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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레시피 (마라한 맛)

category 해먹고살기/요리 2018. 5. 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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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이번에 화자오(중국산초)를 주문했습니다.
사천식 요리에 많이 쓰이죠.
중국요리집에 가면 “마라”가 붙은 요리에
꼭 들어갑니다.
화자오를 주문한김에
사천식 마파두부를 만들어 봤습니다.

- 재료 -
다진 돼지고기 한주먹
대파 한주먹
양송이 네개
양파 반개
우렁 반줌
전분 약간
페페로치노 약간
화자오 반스푼

- 소스 -
치킨파우더 약간
굴소스 1
간장 1
두반장 1
물3
후추 약간

먼저 소스를 만들겠습니다.


이마트산 치킨파우더 큐브.
칼로 살짝 썰어서 준비합니다.


간장 1 넣으시고


굴소스 1 넣으시고


두반장 1 넣으시고


후추 약간 갈아넣구요


물 3정도넣고 섞습니다.
소스는 준비 끝.
간단하죠?
이제 웍을 씁니다.


이번에 새로 산 화자오.
저릿저릿 짜릿짜릿 한 맛을 냅니다


페페로치노.
매운맛을 냅니다.
맵고 저린맛으로 마라한 맛을 낼겁니다.


식용유를 약간 두르시고
페페로치노와 화자오를 넣습니다.
그리고 중약불에 은근히 달굽니다.
불이 세면 바로 탑니다.
그러면 온 집안 화생방 되요..
태우면 맛은 좋은데
화생방 감당 가능하시면 태우셔도 됩니다.
페페로치노도 화자오도 거의 CS탄급입니다.
태워서 하려면 고추와 산초는 건져내고
기름만 쓰시면 됩니다.


페페로치노와 화자오가 색이 변하는 조짐이 보이면
불을 끄고 대파를 투하 합니다.
혹시 대파에 남은 수분이 튀어
다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달궈진 기름이 대파에 스며들거든
다시 불을 켜서 살짝 볶아 파기름을 냅니다.


대파가 숨이 죽거든 다진 돼지고기를 넣습니다
불은 센불로 올립니다.


고기에 붉은기가 돌지 않도록 볶습니다.


고기가 다 볶아지면
버섯과 양파와 우렁을 넣습니다


우렁이 식감 참 좋습니다.
없어도 그만인데 넣으면 더 좋아요

살짝 열이 돌거든 아까 만들어둔 소스를 넣습니다.


물이 자작한데
센불에 볶다보면 금새 날아갑니다.
물이 이정도 이상은 되도록
적당히 물을 추가해줘야 합니다.


이제 끓는동안 전분을 준비하시고


물에 개어 전분물을 만들어 줍니다.


어느정도 재료들이 익어가면
두부를 넣어줍니다.


국물이 이정도는 되야 합니다.


재료가 전부 다 익거든 전분물을 부어줍니다.


​국물이자작하죠?
이거 전분물 넣은 상태인데요


딱 한번 저어주면 물이 싹 없어집니다.
국물이 어느정도 있어줘야 촉촉합니다.


밥위에 얹어주면 끝입니다.


사먹는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두반장 굴소스 간장으로 낸 소스라
붉은기는 없습니다.
붉은색을 더하고 싶으시면
고운고추가루로 색을 내 주셔도 좋습니다.

매운 맛과 저릿한 맛이
처음엔 어려운데
중독되고나면 너무 좋네요.

화자오는 일반 가정에는 잘 없는 재료인데요
화자오는 없으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저릿한맛만 없어질 뿐.
인터넷에서 50g에 삼천얼마씩 파니까
간편히 구매도 가능합니다.
50g 이면
이런 요리를 스무번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눌님 평가
맛 : ★★★★☆
비주얼 : ★★★★☆

점수가 후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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