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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김치 청국장 레시피

category 해먹고살기/요리 2018. 6.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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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현충일에 시장 간김에 청국장 한덩이를 사왔습니다.

주먹만한게 한덩이 천원.

어렸을적엔 냄새때문에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넘나 좋네요..


- 재료 -

청국장 한덩이

국물용 멸치와 표고버섯 (다시마)

양파 한개

고추 두어개

마늘 두세개 + 다진마늘

두부 반모

돼지고기 약간

된장 한술

신김치 약간




저희는 집에 멸치와 버섯을 가루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국물낼때 넣어서 끓이면 편하고 좋지요.

없으시면 그냥 버섯과 멸치를 통째로 넣어서 국물을 내도 좋습니다.

다시마가 있다면 같이 넣으면 좋은데

저는 없어서 안넣었습니다.




물 5~600ml정도에

멸치가루와 버섯가루를 한스푼씩 넣고

일단 끓여줍니다.




어제 이마트를 갔는데

마침 40%나 할인해준다고해서

싱싱한 돼지고기라 해서 사왔습니다.

목살이 100그람당 3030원씩이나 하던놈이네요..

돼지값이 금값입니다.




양파 하나 큼직하게 썰구요




마늘과 고추도 썰어 넣습니다.




두부도 반모짜리 사다가 넣어줬구요.




멸치와 버섯가루때문에 국물색이 벌써 된장 넣은것 마냥

탁한 색을 띕니다.




집된장을 한스푼 넣어줄겁니다.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국물을 조금 떠서 된장을 잘 풀어줍니다.

그냥 넣었다간 덩어리진 된장 씹혀서

짭찌릅하면 기분이 안좋겠죠?




된장이 들어가니 색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여기에 간마늘 반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메인인 청국장 입니다.

청국장은 된장같지 않아서

그렇게 짜지 않습니다.

주먹만한거 한덩어리 다 넣어도 짜지 않아요.

그래서 된장한스푼으로 간을 해준겁니다.




여기에 신김치를 약간 썰어넣어주면

김치의 신맛으로부터 나오는 감칠맛이라는 것이 

폭발합니다.




한소끔 끓여내면 완성입니다.

밑반찬 몇가지 꺼내서 차려줬습니다.

요새 다이어트 한답시고 현미밥을 먹고있는데요.

현미밥하고도 참 잘 어울립니다.




확실히 비싼돼지고기라 그런지 냄새도 안나고

고기 자체가 맛이 있네요.

청국장은 간이 슴슴 하니 좋습니다.

조금 더 간을 추가하고싶으시면

소금간보다는 된장을 좀 더 넣으시면 좋구요.

간이 세다 싶으시면 물을 더 넣어주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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