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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싱가포르 갔을 때
무스타파 쇼핑몰에서 사온 치킨카레 소스를
드디어 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Kari Untuk Ayam.
kari는 카레 라는 뜻이고
Ayam은 닭. Untuk=for 전치사입니다.
치킨 카레라는 뜻이지요.
간편하다고 써놨는데 25분 걸린대네요;


먼저 닭을 씻어서 준비 해야겠죠.


감자 한알을 잡구요.


양파 하나를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설명서엔 다행히 영어도 있습니다.
큰 틀은 설명서를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닭을 손질해서 웍에 담고


오래 익어야되는 감자는 바로 넣어주고
물없이 카레만 넣고 볶습니다.


닭에 카레가 골고루 잘 묻도록 볶아줍니다.


오분정도 볶다가 양파넣고


버섯 넣구요
물을 200ml정도 넣고 뚜껑을 덮어서
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입니다.
20분정도 끓였습니다.
그러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코코넛밀크를 넣습니다.


이마트에서 산 코코넛밀크 입니다.
“타이타닉” 코코넛밀크 군요..


이마트에서 파는거라 그런지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냉장고에 잠깐 넣어뒀던 탓일까요..
물이 아니라 고체가 됐습니다.


슥슥 떠서 넣어줬습니다.


스르륵 녹아들면서
색이 옅어집니다.


완.성.

와.. 넘나 맛있습니다..
와이프랑 둘이서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네요.
외국 여행 나가서 먹었던
코코넛밀크 들어간 카레들하고
맛이 완전 똑같습니다.
이마트에서 닭 4600원
코코넛밀크 2100원에 사서 해먹었는데
가성비도 좋은것 같습니다.
유통기한도 길고..
싱가포르 무스타파 가시거든
한 열개씩은 기본 사와야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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