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야 직화불막창 볶음밥(feat. 피코크 달콤 닭강정)

​마눌님이 갑자기

회사 막내가 추천했다며

냉동 막창에 밥볶아 먹자고해서

이마트를 갔다 왔습니다.

근데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마트가 쉬는날이네요.

하는수없이 돌아오는데

집근처에 이마트24가 새로 생겼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가보니

오, 있네요 냉동 막창.

안주야 직화불막창.

논현동 포차 스타일이랩니다.

논현동 포차가면 직화 불막창을 파나보군요?

​

종이껍데기를 벗기니

조리방법이 써있군요.

뭐, 그냥먹을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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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면 꽝꽝 얼어 성에가 낀 막창이 나타납니다.

이대로 팬에 구으면 엄청 오래걸리고

익는데만 먼저익고

맛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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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전자렌지에 해동해줬습니다.

이제 달군팬에올려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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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한스푼 두른 팬에 살짝 볶다가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막창을 조각조각 가위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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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햇반 한개 투하해서 비벼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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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간장, 설탕을 각 반스푼씩만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요걸 더해주지 않으면 좀 싱겁습니다.

​

잘 비빈 후에 불을 켜고

센불에서 눌리듯 볶아주면 완성.

크흐

막창집에서 마지막에 볶음밥 볶아먹는 맛 납니다.

기름진 막창이 같이 씹히니

고소함이 터지네요.

쉽고 간편하게 막창 볶음밥.

강추합니다.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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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하나랑 같이 집어온 달콤닭강정.

이마트 편의점이라 

피코크 제품들도 들어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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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하지말고 그냥 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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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는데

달달 하니 먹을만 합니다.

근데 막창볶음밥의 임팩트가 너무 크네요.

불막창이라 그런지 맵기도 꽤 맵구요.

그래도 밥 같이 넣고 볶아서 매운맛은 많이 죽네요

딱 적당히 맛있게 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