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일 캐리비안베이 데이트

category 국내여행/ETC. 2018. 7. 20. 21:40
반응형

​요새 계속 폭염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날씨가 너무너무 덥습니다.

그래서 워터파크를 한번 가야겠다 싶었는데

주말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목요일에 하루 월차를 쓰고 다녀왔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난생 처음와봅니다.

사실 와볼일이 없었죠 그동안은..

남자들끼리 보통 술먹거나

피씨방 가는게 일상이다보니..

캐리비안베이는 에버랜드MA주차장 찍고 오시면 됩니다.

MA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제일 가까워요.



아홉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이미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평일인데 이정도면

주말은 진짜 각오 하셔야될듯..

들어가기전에 먼저 베이코인을 사야됩니다.

3, 5, 10만원 단위로 살 수 있는데

손목에 팔찌처럼 차고다니면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물놀이하는데

지갑 가지고 들어갈순 없잖아요?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시면

안쓴만큼의 돈은 익일 환불이 됩니다.

현금으로 사신 경우는

나오실때 또 정산을 해주셔야되요.


날씨도 너무좋고.

목요일 아침인데

은근 사람이 있습니다.



파도풀 모습이네요.

사람이 꽤 많아요

자꾸 부딪칩니다.

헤엄쳐서 이동하기가 어려울정도의 인구밀도.

주말에 왔다면..

그냥 파도풀이 아니라 사람풀이었겠죠?



목요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날씨는 너무나도 좋습니다.



저는 방수 액션캠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보통 방수팩에 폰을 넣어오시더군요.




실내 유수풀 지나가다가

폭포처럼 해놨길래 한컷.

캐비 안에선 모자를 꼭 착용해야 한답니다.

막 쓸 수 있는 모자 하나씩 챙겨가세요



실내 시설중 2인용 튜브로

워터슬라이드 타는게 있어서 탔네요.



실내 파도풀도 있긴한데

애들용인것 같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햄버거.

건물 6층에 있습니다.

햄버거 가격이 근데 좀 비싸네요..

만원에 육박합니다.



근데 햄버거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참께 듬뿍 올라간 빵도 부드럽고



내용물도 실합니다.

워터파크 와서 먹는 수준에서 생각해봤을때

매우 만족스럽네요.



마눌님이 드신 치킨커리.

요것도 거의 만원돈 합니다.

맛은 괜찮네요.

가격은 살짝 비싼편이긴하지만.



중간에 마눌님 무릎이 살짝 까져서

의무실에 왔습니다.

의무실에 오면 방수 밴드를 받을 수 있어요.

치료받으러 오신분들이 은근 있네요.



야외풀인데 뭘 건너가고 하는건가봅니다.

근데 이거도 20분 줄서서 타야되요.



중간중간 음료수도 사먹구요.

기본적으로 츄러스, 닭꼬치 같은것들도 있고

페트병 음료들도 있습니다.



오전 11시 대기시간 현황입니다.

메가스톰이 제일 인기가 많은데,

한시간반을 기다려야되요.. 빡셉니다.

주말엔 탈생각하면 안될듯..

액션캠을 가져왔지만

탈때 소지가 허용이 안되서

촬영은 못했네요..

방송국에서 와서 촬영할땐 다들 하던데..

솔직히 손에 들고타는거도 아니고

몸에 고정하고 타는데 크게 상관있나 싶습니다.



그래도 신나가지고 사진도 찍구 놀았네요.

썬크림이야 다들 필수로 챙기시겠지만

워터슈즈는 꼭 챙기시길 바래요

맨발로 다니시는분들도 많긴한데

바닥이 달궈져서 뜨겁기도 하구요

아까 의무실에서도 보니까

이물질 밟아서 발바닥에 피나신분도 계시더군요.



요건 타워부메랑고 입니다.

셋이 타는건데

요게 다에요.

요렇게 한번 타는데 60분 기다리시면 됩니다.

주말엔 그냥 캐비 오지 마세요.

정 평일에 시간이 안나시거든

그 돈으로

동네수영장에서 수영한번 하시구요

시원하게 카페가서 빙수 사드세요.




너댓개 정도 워터슬라이드를 탔는데요.

기다리는시간이 되게 길어요.

롤러코스터랑은 다른게,

하나가 완전히 끝까지 내려가야

다음걸 보내니까 정체가 심하구요

롤러코스터처럼 몇십명이 탈수도 없어요

제일 많이 타는게 여섯명씩입니다.(메가스톰)

그냥 유수풀에 부평초마냥 떠다니는게 제일 좋네요.

근데 유수풀마저 사람이 많아서

여기저기 부딪힙니다.




마지막으로 파도풀.

주말엔 여기가 사람으로 꽉 차서

옆에서 내 조끼를 막 눌러가지고

저를 물멕일거같네요..

파고는 그닥 높지는 않습니다.

그냥 위아래로 흔들리는 맛에

둥둥 떠있는거에요

저 사람많은데서 물장구조차 쉽게 칠수 없습니다.

그냥 떠있을뿐 ㅋㅋ


일부러 금요일도 피해서 목요일월차를 내고 왔는데도

사람이 꽤 많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혼잡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날이 엄청 더웠는데

더운거 하나도 모르겠고 시원하게 잘 놀다 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