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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구상가] 돈이네

category 사먹고살기/맛집 2018. 8. 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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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한주의 시작을 외근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콘덴서 사러 구로 공구상가를 다녀왔습니다.
지나가다가 많이 보긴 했었는데
들어가보기는 처음입니다.

사실 회사에서는 안양공구상가가 훨씬 가까운데
구하는 콘덴서가 특수사양이라
보유한데가 없는지라
어쩔수없이 구로까지 왔네요.


지하2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상으로 올라가던 중,
지하1층에 열린 문 틈새로
뭐가 보이길래 슬쩍 봤더니
사람들이 뭘 열심히 먹고있습니다.
일부터 하고 밥먹으려 했는데,
시간도 이미 한시 다되어가고
배도 고픈것 같아서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하고 들어가봤습니다.


지하1층이 보니까 다 이어져있나봅니다.
칸막이도 없이 그냥 함바집 처럼
밥집들이 난립해있습니다.
한집 같은데 다른집들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군요.
일단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잉? 사람이 많네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지하1층에 분수대가 있습니다.


분수대 주변으로는
카페들도 들어와 있네요.


파바도 들어옴.


중앙슈퍼마켓 정도는 입점 해줘야죠.


근데 지하 1층이 다 식당가인것도 아닙니다.
일반 업체들도 섞여있어요.


에르메스?
아니쥬
헤르메스 입니다.


한바퀴 돌다보니
스시집도 있고
돈까스, 찌개 등등 메뉴가 다양한데
그중 눈에 띄는 메뉴 발견.


갈비찜을 팝니다.
1인분 6~7천원.
혜자 아닙니까?
들어가봅니다.


저녁에는 고깃집
점심장사는 밥집인가 봅니다.


저녁에 오면
부추삼겹살을 먹을 수 있나보네요.


저는 매운갈비찜을 시켰습니다.
요렇게 해서 7천원.
기본 밑반찬 다섯가지에
청국장과 콩나물냉국.
갈비찜까지.
7천원에 이정도면 훌륭하쥬.
국을 두개나 주는건 좀 특이합니다.


보기만 해도 매워보입니다

먹을만하게 맵습니다.
딱 괜찮네요.
묵은지김치찜(6천원)을 시키려다
매운게 땡겨서 시켰는데
만족했습니다.
근데 묵은지김치찜이 천원 더 싼게 미스테리..
게다가 옆테이블에서 시킨걸 보니
묵은지가 통째로 나오는게
되게 먹음직스럽습니다.


고기는 약간
장조림 식감에 가깝습니다.
부드러운 맛은 좀 부족하고
탱탱한 식감.
뻑뻑하지는 않습니다.

이집이 또 특이한게
“계란말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여럿이서 온 테이블을 보면
계란말이를 1인분씩 섞어 시키는데
계란말이 시키면
정식처럼 반찬과 밥이 다 나옵니다.
근데 계란말이가 손바닥 두개만한
큰 접시에 나와서 양이 상당해요.
그냥 계란말이만 시켜서 밑반찬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공구상가까지 일도없는데
찾아가서 먹지는 않겠지만
공구상가 갈일 있다면
한번 들러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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