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할지가 늘 고민이죠
집에있자니 지루하고
나가자니 할게 없어요.
그래서 맛있는거나 먹고오자 싶어서
판교 유스페이스에 맥시칸 요리를 먹으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는 한산하군요..
저희가 찾아온 집은 바로 여기 '부릿팝'
부리또 타코 파히타 등등
맥시칸 요리를 파는 집입니다.
근데 오픈이 11시반이래서 11시50분 좀 넘은시각에 갔는데
아직 안열었습니다
오픈준비가 한창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기다리기 싫은 변덕이 터져서
경기 광주의 알아봤던 카페,
프로젝트 힐사이드를 가기로 합니다.
차로 달려서 한삼십분 남짓.
어디 빌라촌으로 자꾸 들어가는데
정말 외진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엄청 붐비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조금 뜬다 싶은 카페 가면
발 디딜 틈이 없어서 매번 좀 그랬는데
여기는 아직 한산하네요.
마늘+소세지+치즈+페이스츄리
= 진리
마눌님 최애픽.
하나 집어들구 시작합니다.
팡도르.
스폰지빵에
슈가파우더와
생크림 듬뿍.
부드러운 맛일것 같네요
코코넛식빵도 있구요
얘 이름은 치즈듬뿍 브레드 입니다.
카운터에 저 의자 두개는 뭘까요? ㅋㅋ
앉으라고 둔것인가
여분의 의자인가.
밀크티는 펭귄이 다 마셔버렸군요.
노 커피 노 라이프.
저도 매일 출근하면 한잔 마시고 시작합니다..
안마시면 머리가 잘 안돌아요 이제.
우리 마눌님 한컷 찍어드리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 올라가는계단엔
이 카페를 공사하는 과정에 찍은 사진들을
붙여놓은것 같네요.
2층 올라오면 요런 소품들을 늘어놨구요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근데 너어무 더워서
나가서 마실 엄두는 안나네요.
그냥 구경하러 나가보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커튼을 블링블링하게 인테리어 해놨네요.
하얀 테이블도 있고
원목테이블도 있고.
궁금했던건
요 소파에는 앉아도 되는것인가..
그냥 장식인 것인가..
앉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소세지빵과 팡도르를 집었고
저는 아아, 마눌님은 녹차라떼.(a.k.a 4대강)
녹차라떼는 아래에 가라앉아있으니
잘 저어드셔야됩니다.
팡도르..
생크림에 슈가파우더 코팅을 해서
빵에 묻어나지 않습니다.
위에 하나 얹은 체리가 포인뜨.
달달함의 끝.. 커피 없이 먹기는 벅찹니다.
쏘우세이지를 반 쪼개서
양심없이 치즈를 넣어놨네요.
짭쪼름한 소세지의 오동통함과
치즈의 고소한 맛.
갈릭페이스츄리의 향.
삼위일체.
치즈가 질질 흐른 비쥬얼..
맛이 없을수가 없죠.
겉은 페이스츄리 질감인데
안에는 그렇게 층져있지는 않습니다.
더위를 무릎쓰고
사진을 건져볼려고 테라스로 나와봅니다.
마눌님도 사진건지는 중.
한장 건졌습니다.
한장 더.
눈이 너무 부셔서
잘 안떠지나봅니다.
날씨도 좀 선선해지고 하면
테라스에 나와서 먹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펜스 건너편에 해먹이 있네요.
넘어갈 방법은 안보입니다.
관상용인가봅니다.
빨간 테이블이 사진찍기 참 좋겠네요
사진몇장 후딱 찍고 실내로 ㅌㅌ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기분전환하러 드라이브 겸 나오기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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