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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 청계산 손두부

category 사먹고살기/맛집 2018. 10.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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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나갔다가 복귀하는 길.

운중동에 맛집들이 많다고 소개를 받아 

한바퀴 쓱 돌아보던 길에

두부집이 눈에 띕니다.

두부를 좋아하기 때문에 덮어놓고 들어와서

주차를 해버립니다.



청계산 손두부집.

커다란 간판에

손두부, 청국장, 두부김치, 토종닭.

토종닭이 있네요.

해가 바뀔때마다

간판에 숫자를 덧붙이는 모양입니다.

간판 뒤쪽의 간이 구조물은

두부를 만드는 곳입니다.



이제 가을 초입인데

아직 콩국수를 하고있는가봅ㄴ...

두부집이니까 콩국수는 연중 무휴인건가??

계절메뉴가 아니겠군요.



입군데 입구가 아닌줄알았습니다

입구는 여기뿐인데.

뭔가 재료가 잔뜩 밖에 쌓여있고

입구 안쪽에서 뭘 열심히 손질하시고

여튼 바쁩니다.



크으..

여기 메뉴판은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전부다 제가 좋아하는것들.

하지만 오늘은 얼큰순두부를 골랐습니다.



얼큰순두부 한그릇 주문하니

두부 약간하고 볶음김치가 나옵니다.

막걸리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차만 없었다면,

근무시간만 아니었다면..




이윽고 따라 나오는 얼큰순두부.

그냥 순두부의 고소하고 슴슴한 맛도 좋지만

오늘은 얼큰하고싶은 날입니다.

뜨겁게 달궈진 뚝배기에 얼큰한 순두부.

여름이 물러가고 살짝 선선한 바람이 부니까

아무래도 얼큰이 생각납니다.



시골집같은 밑반찬.

사실 뭐 별 대단한게 필요한건 아닙니다.

기본적이지만 없어서는 안되는것들.



정신차려보니

완-탕.

글쓰면서 또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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