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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가 생각보다 되게 간단한 요립니다.

집에서 쉽게 해 먹어볼 수 있습니다.

 

오코노미 라는게 직역하자면 '취향' 입니다.

기본적으로 반죽+양배추가 베이스구요,

그 외에는 취향껏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그냥 다 섞어서 부치기만 하면 끝이라

난이도도 낮습니다.

 

=== 기본재료 (2인분 기준) ===

양배추 두줌 (1/6개 정도)

부침가루 2컵(종이컵기준)

계란 2개

시판 오코노미야키 소스

마요네즈

 

=== 취향재료 ===

통조림 옥수수

칵테일 새우

돼지고기 민치

대파

숙주나물

가쓰오부시

파슬리

시판 야키소바 면

 

일단 양배추를 채칼로 잘게 썰어줍니다.

감자껍질 벗기는 칼로 슥슥 밀어줘도 좋습니다.

직접 칼로 썰기는 좀 힘듭니다.

 

냉동 칵테일 새우는 물에 담가 해동하구요

 

저는 뒷다리 다짐육을 약간 추가했습니다.

안넣어도 무방하구요.

다짐육이 있어서 다짐육을 넣었을 뿐.

베이컨이 있으면 베이컨을 추천합니다.

 

대파도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요정도 하면 재료 밑준비는 벌써 끝입니다.

 

부침가루에 계란 까 넣구요.

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춥니다.

농도는 줄줄흐를정도로 매우 묽게 합니다.

어차피 불에 닿으면 수분 날아가면서 잘 굳어요.

묽게 해야 재료들하고 잘 섞입니다.

너무 되게하면 빈대떡 느낌 날수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대충 휘휘 저어 섞습니다.

부침가루가 좀 덩어리져서 남아있는게 보이는데

잘 섞어주면 물론 좋긴하지만 크게 상관없습니다.

 

양배추, 숙주, 민치, 새우를 넣구요, 옥수수도 넣습니다.

한데 다 재료를 큰 볼에 모아 담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반죽이 좀 묽다 싶어도 전혀 지장없습니다.

채썰린 재료들 사이사이에 잘 반죽이 스며들게만 하면

접착제 역할을 충실히 해 줍니다.

 

기름두른 팬에 반죽을 넣구요,

 

둥글게 다독다독 모아주면서 익혀줍니다.

중불에서 가생이가 살짝 타기 직전이다 싶을때까지 익힙니다.

가생이는 색이 진하게 나와도

뒤집어보면 가운데는 하얗습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개로 바닥을 긁어서

들썩들썩 해주면서 기름이 스며들게 해줍니다.

 

시판 야키소바 면은 미리 뜨거운물에 살짝 데칩니다.

정말 끓는물에 넣었다가 살짝 풀어서 바로 빼는 느낌으로.

그리고 찬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둡니다.

오코노미야키의 한쪽면이 어느정도 다 익었다 싶으면

야키소바 면을 얹고 뒤집어줍니다.

 

그럼 요런 느낌이 됩니다.

바닥쪽으로 면이 가게 되고,

살짝 면이 튀겨지듯이 익는데.

면 사이사이로 안익은 반죽들이 스며들면서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뒤집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아직 덜익었네요.

이제 양면을 잘 익혀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잘 익히고 나면 그릇에 담아

시판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요네즈는 오뚜기마요네즈인데,

뿌리는 구멍이 커서 위생봉투에 젓가락으로 구멍 살짝 뚫어서

가늘게 뿌려줬습니다.

 

오코노미야키 소스는 요걸 썼습니다.

 

파슬리도 살짝 뿌려줬구요.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한번 슥슥 그어서 데코해줬습니다.

 

가쓰오부시를 뿌려 마무리 했습니다.

가쓰오부시는 감칠맛을 내 주는 재료고

없으면 없는대로 상관 없습니다.

 

맥주안주로 더할나위 없습니다.

재료만 채썰고나면

전부 섞어서 부치기만 하면되니까

간단히 뚝딱 만들 수 있고

뭔가 특식 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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