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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결혼 2주년을 기념해서

집에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해먹었습니다.

모스카토 한병 사서 나름 분위기도 내 보구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특별한 날에 좋은 음식입니다.

 

= 봉골레 파스타 재료 =

바지락 한주먹 (조개류라면 뭐든 OK)

올리브유 세바퀴

스파게티

양파 1/4개

냉동 칵테일새우 두세알

다진마늘 한스푼

페페론치노 7~8개

 

= 등심 스테이크 재료 =

소금

후추

등심

양파 1/4개

 

곁들일 소금, 와사비, 치즈?? 등등

 

맨 먼저 물을 끓여서 면을 삶을 준비를 합니다.

끓는 물에 올리브유 약간과 소금 한꼬집을 넣어줍니다.

끓는 상태에서 면을 넣고 7~8분정도 익혀줍니다.

면을 익히는동안 봉골레 베이스를 준비합니다.

 

같이 곁들여먹을 등심입니다.

이건 그냥 구워서 같이 먹을겁니다.

 

이마트에서 사온 손질바지락.

애들이 살아있습니다.

혀를 내밀고 있다가 손을 대면 쇽 들어갑니다.

요거 한봉지 2400원.

 

집 냉동실 한켠에 쟁여둔 칵테일 새우 세알을 꺼내 해동합니다.

 

홀 페페로치노가 들어가주면 살짝 매콤한맛이 감도는

맛있는 봉골레 파스타가 됩니다.

 

양파 하나를 까서 준비하는데,

스테이크용으로 하나 잘라주고,

나머지는 파스타에 넣어줄 용도입니다.

 

올리브유에 직접 칼로 한땀한땀 다져서 얼려둔

다진마늘을 넣어줍니다.

 

칼로 다져서 얼려둔거라 입자가 두껍습니다.

입자가 어느정도 두꺼워야 맛있고 덜 탑니다.

강불에서 튀기듯 끓이다가

진짜 색깔이 일말의 갈색이라도 느껴지는 순간

바로 약불로 줄입니다.

안그러면 짙은 갈색의 마늘 후레이크가 되어버립니다.

 

이상태에서 페페로치노를 넣고 얼마간 약불에서 은은하게

매운맛을 입혀줍니다.

 

강불에서 약불로 줄였지만

기름은 온도가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약불에서 익혀도 마늘이 적당한 갈색으로 익습니다.

손질한 바지락을 넣고 익힙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해동했던 칵테일 새우도 넣고 익힙니다.

여기쯤 오면 5분정도 지나있습니다.

 

7~8분정도 익힌 면과

잘게 썰어준 양파를 같이 투하합니다.

양파를 면보다 먼저 넣고 익혀도되지만

저는 살짝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는게 좋아서

면이랑 같이 넣고 볶아줄겁니다.

1~2분정도 더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면을 넣으면서 동시에 팬을 강불에 달굽니다.

충분히 달군 팬에 생고기를 얹습니다.

거기에 소금하고 후추만 간단히 뿌려줍니다.

 

강불에서 약간 탄다 싶은 연기가 날때까지 익혀줍니다.

그리고 붉은색 생고기면이 송글송글 습기가 차면 뒤집어줍니다.

뒤집어서 마찬가지로 살짝 연기가 나면 불을 빼고

고기를 레스팅 해줍니다.

고기가 레스팅 되는 사이에 양파를 팬에 굽습니다.

양파는 맨처음에는 그냥 맨 팬에서 구워줍니다.

그럼 살짝 표면이 그을리는데,

그 때 뒤집어 준 후 올리브유를 살짝 부어서 익혀줍니다.

 

양파 표면이 살짝 그을린 상태가 됩니다.

와사비, 소금, 양파가루, 머스타드, 치즈와 플레이팅 해줬습니다.

 

봉골레 파스타는 파슬리를 뿌려서 마무리 해줬구요.

 

촛불도 켜구요,

사진도 꺼내봅니다.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산 모스카토 한병과 곁들였습니다.

 

바지락 2400원

모스카토 15000원

고기 12000원

나머진 집에있던 재료로 만들었네요.

결혼 2주년인데, 앞으로 20주년 200주년까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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