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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무를 되게 좋아하는데, 이게 쌈무를 사먹자니 은근 비쌉니다.

국물 포함 350그램에 2천원도 넘습니다.

사실상 국물 빼면 몇장 되지도 않죠..

그런데 알아보니 만들기가 굉장히 쉽더군요.

900원짜리 통무 하나 사면 시판쌈무 5개치는 만들수 있습니다.

집에 설탕 식초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먹는 쌈무에는 별 듣도보도 못한

희안한 화학첨가물이 잔뜩 써있습니다.

다 먹을 수 있으니까 팔긴 하겠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어먹는게 더 건강할것 같습니다.

쌈무, 치킨무 좋아하시는분들은

이제 만들어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재료 =

물 1

식초 1

설탕 0.5(단거 좋아하시면 0.7~8)

 

재료는 이게 답니다.

너무 단것보다는 상콤한 맛을 추구하기때문에

저희는 설탕을 반만 넣습니다.

 

먼저 채칼에 무를 채썰어줍니다.

저희집 채칼은 두께조절은 되지만 폭이 좁아서

무를 반 쪼개서 사용하고있습니다.

 

식초는 갓뚜기 2배 사과식초를 썼습니다.

2배식초면 양을 반만 쓰시면됩니다.

3배식초면 1/3만쓰시면 되구요.

 

물, 식초, 설탕을 1:1:0.5씩 넣고 끓여줍니다.

단거 좋아하시는분은 설탕을 좀 더 넣으셔도됩니다.

설탕 0.5정도 넣으면 단맛보다 새콤한맛이 강합니다.

물 양은 감이 잘 안잡히실텐데, 몇번 하다보면 대충 감이 옵니다.

식초 끓이면 냄새가 상당한데, 부족해서 두번끓이느니

어느정도 넉넉하게 끓여서 한번에 끝내시는게 좋습니다.

 

쌈무건 치킨무건 똑같습니다.

무를 어떻게 썰었느냐 차이일뿐이죠.

무를 썰어서 유리용기에 잘 담아줍니다.

아직 플라스틱 용기 쓰시는분은 없겠죠?

심지어 끓인 물을 넣어야되니 플라스틱용기는 노노.

 

한소끔 끓거든 바닥에 깔린 설탕이 다 녹습니다.

이제 유리용기에 식초설탕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끝납니다.

 

식초물은 끓인 상태에서 식기전에 바로 부어줍니다.

뜨거울때 부어줘야 무가 더 아삭해진댑니다.

그 상태에서 뚜껑을 살짝 덮어만 놓고

식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식거든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끝.

 

정말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다가 맛도 좋습니다.

여러번 해 먹어봤지만 자꾸 생각이 납니다.

기성품을 사먹는것보다 가격도 훨씬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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