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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렌베리 쿠키 만들기

category 해먹고살기/베이커리 2016. 11. 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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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베이킹도구를 살땐 괜히 뭐 하나 더 살거 없나 기웃거리게 됨,,

왜냐면 뭐 하나 딱 살라그럴때 동네에선 파는데도 없고, 그것만 사자니 배송비가 아깝기 땜에..

괜히 그런 핑계로 뭐 하나씩을 곁다리로 사게되는데,

이번엔 마른 크렌베리 한봉지를 같이 주문을 했드랬다.

근데 이걸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쿠키에 넣어볼까 싶어 오늘은 쿠키를 구울것이여,,

자.. 시작부터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

동네 이마트에서 럼주를 사옵니다.

크렌베리를 럼주에 불려줄라구..

한 두어시간 불렸나... 

럼주에 약간 불그스름한 기운이 돌 때 까지 불렸습니다.

이건 누가 알려준거도 아니고 어디서 본것도 아니고

순전히,, 크렌베리가 말라있으니까 좀 촉촉하게 해주고싶었고...

럼향을 가미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도해봄,,

 

그담에 재료를 계량하는데...

사실 버터 160그램을 넣었어야되는데 161... 귀찮아서 그냥 넣었슴..

버터1 : 크림치즈1 : 설탕1.3 : 박력분2.4 : 달걀노른자 버터50그람당 1개정도

가 재료가 됨.

 

그냥 막 다 때려붓는건 아니고..

먼저 버터, 크림치즈,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줌.

 

버터랑 크림치즈가 약간 일부러 알갱이지게 너무 짓이겨지지 않게 하고싶었슴

약간 스콘?? 만들때처럼

왜냐?? 그냥 그렇게 해보고싶었음

어디서 배운건 아니고 그냥..

 

박력분을 체로 쳐넣고 적당히 섞어줘가면서

크렌베리를 살짝 다져서 넣고 마저 섞어줍니다.

반죽을 고루 잘 해서 비닐에 막대기모양으로 성형,,

이걸 최소 한시간정도는 냉동실에 얼려서 굳혀줍니다.

 왜냐면 이렇게 썰기 위함이지요.

안얼리면 이게 칼에만 잔뜩 묻고 썰리지도 않고 으깨지고 난리가 나지요.

얼려서 썰면 편합니다

  

그담에 오븐에 넣고 구워주지요.

170도 예열한 오븐에서 10~11분정도 봐가면서 구웠슴다

이게 쿠키 색이 슬렁슬렁 변하다가도

어느순간 훅 까매지는데 주의가 필요함..

10분쯤 지나서는 잘 보고있다가 노릇노릇해지면 빼내야됨

 안그러면 아랫쪽에 있는 얘네들처럼 쌔까매집니다..

당연하게도 탄맛이 나요. 씁니다.

그래도 먹을만은 해요

단맛+쓴맛이라..

탄거는 내가 다 먹고

안탄거만 포장을 했슴다.

이거 진짜 맛있어요..

근데 크림치즈 버터 설탕을 때려부었는데

맛이 없는게 이상하겠죠??

쿠키는 많이 먹으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근데

내가만들었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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