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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어린 아이랑 어디 밖에 돌아다닐래도

활동시간이 제한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실내에서 활동할만한 시설을 찾다가

마침 집 근처에 딸기체험농장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찾아가 봤습니다.

부천에 위치한 수퍼팜 이라는 체험 농장입니다.

 

부지가 작지 않습니다.

시설비 깨나 들었을것 같네요.

 

안에는 딸기가 자라게 하기 위해 

따듯하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아이 데리고가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네요.

 

처음 실습전에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해줍니다.

딸기를 무르지 않고 쉽게 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딸기 묘목들 사이로

귀여운 인형을 갖다놨네요.

 

하얀 꽃을 피우고 있는 묘목들도 있고

 

이제 막 영글어 가는 딸기 묘목도 있습니다.

 

인당 체험비는 만육천원이고,

3세미만은 무료입니다.

인당 플라스틱 상자 하나씩을 주는데,

500g씩 수확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세살짜리 아기도 직접 따볼 수 있는 높이에

딸기가 열려 있습니다.

맨날 먹던 딸기가 어떻게 열리는지

이제 딸도 알게 되었겠네요 ㅎㅎ

 

2단으로 된 위쪽의 딸기는

어른들 키만큼 높이에 달려 있습니다.

인당 500g에서 50g이 초과되면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549g까지는 추가요금이 없어요.

 

스스로 딸기도 따 보고

 

높이 달린 딸기도 따 봅니다.

욕심쟁이라 딸기 두개를 동시에 잡아채더니

 

으앙

하나는 바닥에 떨어졌어요

다행히 무르지 않아서 잘 씻어서 먹었습니다.

 

딸은 딸기를 수확하고

아빠는 딸을 수확했습니다.

 

딸기 수확체험 하고나면 

프렌치파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만들기 재료를 요렇게 받아옵니다.

 

요거는 딸기라떼입니다.

그냥 진짜 딸기랑 우유 섞은 맛.

설탕하나 넣지않은 건강한 맛.

오천원 입니다.

 

손 씻는 공간이 있어서

딸기 수확 체험 후 손 잘 씻고

파이만들기 돌입합니다.

 

자리에 보면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습니다.

직접만들어보니 식빵을 네등분해서

미니 파이로 만드는게 더 모양도 이쁘고

먹기도 쉬울것 같네요.

저희는 크게 만들었습니다.

 

엄마랑 같이 식빵을 펴보고

 

잼도 직접 발라(엎어)보기도 합니다.

 

으음....

뚝배기보단 장맛이죠.

 

계란물 발라서 요래 구워주십니다.

딸기잼도 시판되는 엄청 단 딸기잼이 아니고

여기서 직접 만든 딸기잼인것 같았습니다.

좀더 뭐랄까 잼이 묽은편이고 덜 답니다.

 

아이랑 오기 너무 좋았던 딸기체험 농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시간관계상 패스했는데,

농장안에 토끼나 양 같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미취학 아동 데리고 오기는 딱 좋은것 같네요.

 

어차피 딸기 한팩 사먹어도 돈만원은 줘야 되니까

가격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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