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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 분수는 몇군데 있습니다.

중앙타워 광장에도 있고

중앙타워 남쪽 다리근처에도 분수가 있죠.

근데 각잡고 만든 물놀이장은

주제공원의 새초롱 물놀이터 여깁니다.

새초롱 유치원 바로 옆이라서

새초롱 물놀이터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그렇습니다.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이고

10시~17시 까지 운영합니다.

(우천시 휴장)

 

근처에 공영주차장 있지만

저기는 평일 낮에 가도 주차공간 없습니다.

그냥 걸어오시는게 속편한데

정히 주차를 하고싶으면

여기 주차타워를 가보세요..

혹시나 자리가 있을지도..

새초롱유치원 맞은편 설렁탕집 건물 주차장인데

유료긴 해도 여기 외에 주차장은 찾기 힘드실겁니다.

 

저희는 집 근처라서 트라이크 타고 갑니다.

야무지게 래쉬가드까지 챙겨입고

워터슈즈 신고 갑니다.

 

발목정도 오는 수심이

애들 물놀이 하기 딱입니다.

여기 개장 전부터 포크레인 와서 뚝딱거리더니

뭔가 그래도 개장한다고 공사도 한 모양입니다.

깔끔하게 되어있고

딱 근처 가면 염소 소독약 냄새가 알싸한것이

그래도 나름 전염병 대책은 되어있구나 싶습니다.

 

저는 딸하고 같이 들어가서 놀고

와이프는 원거리 사격으로 지원하고..

 

10시 개장인데 9시 좀 넘으면 벌써 주변에

돗자리며 그늘막이며 깔리기 시작합니다

정오에 가까워질수록 발디딜 틈 없습니다.

주변에 돗자리 펼 자리도 없어요.

저희는 그래서 10시 맞춰가서 돗자리 깔고 좀 놀다가

한 삼십분 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34갤)

체력이 금방 빠집니다.

 

가운데에 미끄럼틀 세개 있는 놀이터 있고

꼭대기에서 큰 물바구니에서

물폭탄이 계속 쏟아집니다.

바구니에 물이 다 차면 쏟아내는 구조입니다.

 

온 동네 애들은 다 여기 모인듯한 느낌입니다.

갓 돌지난거같은 아이들부터

초딩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하나 확실한건 진짜 시원하긴합니다.

저도 오기 싫었는데

막상 딸때문에 어쩔수 없이 왔다가

같이 놀다보니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따느님도 표정이 좋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니고

물장구치고

미끄럼틀도 타고

역시 애들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죠.

 

이 날은 개장할 때 이미 날이 흐리더니

11시쯤되서 폭우가 쏟아진 날입니다.

저희는 10시 반쯤 퇴각했는데

폭우가 쏟아지니 물놀이장은 폐장 하더군요.

 

뭐 엄청 거창한 시설은 아니지만서도

이정도면 차고 넘친다 싶네요.

애들 데리고 와서 놀기 너무 좋습니다.

 

지금은 이게 개장직후라 애들이 이정돈데

오후에 지나가다 보면

물 반 애 반 입니다.

 

이렇게 놀고 집에와서 2차 물놀이..

 

다음날에도 또 갑니다.

 

저는 지쳤습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들어가기도 싫다고 했던 애가

이젠 물위에 드러눕네요.

 

두다다다 달리기.

물에서 달리기는 체력이 두배 세배로 더 소모되죠.

이 날 저녁 7시반에 육퇴 했습니다.

 

물놀이 후 카페에서 마시는 음료수는

정말 꿀맛이지요.

 

여름내내 아주 잘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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