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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 위례에서 출발,

한시간쯤 걸려서 가평 양떼목장 들렀다가

한시간 가량 구경하고

의암류인석기념관 잠깐 들러서

펜션에 도착하니

딱 체크인 시간인 오후 세시 되더군요

 

 

펜션 입구입니다.

펜션이라고 하는게 맞는건지..

여튼 두동짜리구요

가동 정동 있습니다.

스테이가정집이라길래

뭔 가정집이야?

그랬는데 여기 동네 이름이 가정리 더군요

 

오후 세신데

구름이 많아서 좀 어둑하네요

 

저희는 가동 정동 중에 정동이엇는데

정동이 남향이고 가동이 동향입니다.

거실 뷰가 일단 뻥뷰라 좋아요

 

거실에 실내풀이 붙어있구요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은데

뷰까지 뻥뷰라 속이 후련합니다.

 

수영장을 지나 복도끝에는 안방 입니다.

방은 하나뿐이에요

방하나 거실하나 수영장하나 다락방하나

 

마당에는 타프와 전기그릴이 있습니다.

바베큐를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10월에는 약간 쌀쌀해서

아이랑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잔디도 잘 깔려있어서 좋네요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책들이 많이 있고

아이도 좋아할 만한 책들입니다.

그 중 '고구마구마' 라는 책을

딸이 너무 맘에 들어해서

처음으로 책을 사달라는 말을 하길래

바로 주문 했습니다.

 

다락으로 일단 올라가봅니다.

 

주방놀이가 있고

패미콤 게임기가 있습니다.

요즘애들도 좋아할진 모르겠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향수를 느낄듯.

 

실바니안 패밀리도 있고

마트놀이 가판대도 있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꽤 신경쓴거라고 볼 수 있죠

애들 상대하는 업장 입장에서는

분실이나 파손의 리스크가 있는데

이정도 구색이면 최상급인것 같습니다.

따로 장난감 안가져와도 

하루이틀정도는 거뜬히 버틸만 합니다.

 

와.. 이걸.. 아직 팔긴 하는가보군요?

 

다락에서 바로 수영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욕실 옆에 바로 세면대 공간.

키즈 펜션답게 당연하게도 아이용 발판 구비.

손세정제도 아이깨끗해.

 

수영장에 몰빵한나머지

약간은 좁게 느껴지는 욕실 공간.

그렇지만 어메니티가 Aesop입니다.

여기 주인분이 정말 신경 많이 쓴게 느껴집니다

장난감부터 가전들,, 어메니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침실은 퀸을 두개 붙여놔서

가족이 다 같이 잘 수 있게 되어있구요

굴러다녀도 남습니다.

 

벽걸이 티비가 달려있고

어린이용 유료 채널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머리 말릴때 항상 티비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영상 보여주면서 말렸네요.

이런거 하나하나가 꼼꼼합니다.

월 요금 얼마 안하긴하는데

그거 아낄려고 유료채널 안되어있는곳도 많죠.

 

부엌인데요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일단 일리캡슐머신 있구요

일리캡슐 여덟개 제공됩니다.

캡슐머신 옆에 펠로우 드리퍼구요

그냥 전기주전자 아니고 20만원대 고가 모델입니다.

커피 관심있으신분들은 아시죠

그옆에 퓨리케어 정수기 달려있구요

토스터는 발뮤다 입니다.

그냥 펜션만 그럴싸하게 지어둔게 아니고

가전에도 신경 많이 썼습니다.

공기청정기도 발뮤다더군요.

 

그리고 행주 수세미 고무장갑 새거 비치되어있구요

 

일리 머신은 모르겠지만..

펠로우는 저도 갖고싶은건데,,

1도 단위로 온도 조절이 됩니다.

일반 전기포트로 끓여서 드립하면

커피가 타죠..

92도 정도로 내리면 좋은데

비싼값 합니다.

 

오일 설탕 소금 있는데

오일이 올리브오일이라

요리용으론 부적합 합니다만

어차피 펜션와서 먹는건

바베큐기땜에

올리브가 맞긴합니다.

 

그릇들도 도기들로 잘 채워져 있구요.

 

애가 아직 만3세라 키가 1미터도 안됩니다

물은 조금만 받아주고 

튜브 타고 놀았습니다.

 

물놀이 후 바베큐..

휴가 느낌이 물씬 납니다.

 

별거 차린건 없지만

왜이리도 마음이 풍요로운지..

 

분위기 때문인지 고기도 더 맛있고

딸도 잘 먹었습니다.

 

전날 고기랑 같이 먹고 남은 파채넣고 끓인 라면..

아침애 먹으니 대존맛...

 

전신주를 되게 오랜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이런 시골동네까지 전신주를 지중화 하지는 않네요.

요새 서울이나 도심지역에선

전신주 보기도 쉽지 않죠.

 

펜션 나와서 바로 계단내려가면 

개울가 입니다.

물고기도 살아요.

 

물은 차지만 잠시 발을 담궈봅니다.

이게 이튿날이고, 저희는 2박을 하고 가는데

하루 더 자고 일어나니

상류에서 뭘 방류했는지

물이 우유색으로 혼탁해져있더라구요..

뭘까요..

상류에 뭐 공장이 있는건지..

 

체크인 당일은 좀 구름이 끼었는데

이튿날은 매우 화창했습니다.

안구가 초록빛을 많이 받고

좀 편해지는 느낌이랄까

 

마당 한켠에 모레놀이터가 있습니다.

모래놀이 장난감들도 있구요

아침먹고 잠시간 놀아봅니다.

 

마당에 손발 씻을 수 있는 수돗가도 있어서

거기서 물떠다가 손발도 씻을 수 있습니다,

모레놀이할때 필요하다며

물 긷는중..

 

모래놀이를 아주 집중력있게 합니다.

10월 초 오전의 강원도 기온은

약간 쌀쌀하긴 하네요.

오래는 놀리지 않았습니다.

 

잠깐 동네 산책을 해봅니다.

주변에 논밭 밖에 없습니다.

편의점도 당연히 없구요

편의점 가려면 차로 왕복 40분 걸립니다.

 

점심은 근처 후동리 닭갈비에 왔습니다.

스테이가정집 펜션 사장님께서

예약하고나면 주변 맛집이랑 카페를 정리해서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그중 하나 골랐습니다.

 

닭갈비 1인분 15000원.

햐.. 물가가.. 많이 오르긴했네요

따님과 같이 먹을려고

소금으로 시켰고

후식막국수 하나 시켰습니다.

 

약간 허여멀건한게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 모양입니다.

닭갈비는 손 안대도 직원분이 알아서 구워주십니다.

직원분이 외국인분이신듯.

 

후식막국수.

일반막국수 시키면 양이 많아서

고기를 못먹을까봐 작은거 하나 시켜서

맛만 봤는데 

괜찮더군요

양념이 강하지는 않고

메밀면이 굵기가 가는 소면 굵깁니다.

 

소금닭갈비는 오랜만이었는데

꽤나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추가주문까지 했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사장님꼐서 다른테이블과 착각하여

비싼 영주증으로 긁으셨다가

취소해서 재결제 하는 과정에서

음료 하나 가격을 빼주셨습니다.

 

밥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또 류인석 기념관에 갔습니다.

입장료도 무료고

공터도 넓고

그냥 산책할겸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습니다.

 

태극기 폭주족 등장

 

이상한 모자인지 골무인지를 쓴 아저씨와

노랭이 태극기 폭주족

 

점심 먹고 나면 으레 낮잠을 자는데

낮잠직전에 펜션 사장님께 

타월 추가를 요청드렸는데

타월과 함께 파운드케익을 주고 가셨습니다.

이 근처 카페에서 파는 파운드 케익인데

한조각에 5500원이나 하는거같던데 맞는건지..

너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서비스가 정말 좋네요.

시설도 좋고

 

 

사장님께서 문자로 주변 카페 정리해서

보내주신것 중에 있었던 카페입니다

카페 시다모.

파운드케익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더군요,

일리 커피랑 잘 먹었습니다.

 

아이도 꽤나 먹었습니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빵 먹고

바로 또 물놀이

 

물놀이 하고 나서

동네 논두렁 산책

 

다락방에서 블럭 장난감과

동물 장난감으로

동물원 만들고 놀았습니다.

여러모로 알차게 잘 쉬다 놀다 온것 같습니다.

 

시설도 좋고

가전도 좋고

어메니티도 좋은거고

사장님 응대도 좋고

기분이 좋아서 침구정리 장난감정리 주방정리

뒷처리 할수있는건 다 하고 나왔네요

 

https://naver.me/xZOc23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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