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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따님 등원시키고
간만에 두 부부가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남한산성.
한바퀴 돌고 오기로 하고
차타고 가는데
그냥 드라이브 하면서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는거만도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근데 갑자기 웬 빵집이냐??
목요일 오전 10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공영주차장이 만차라
아무데도 주차 할 곳이 없습니다.
남문주차장은 공사중이고
로터리주차장은 주차면이 얼마 안되서
이미 만차이고
중앙주차장도 들어갈려고 줄서서 있는데
만차라 들어가질 못하고..
그래서 근처 카페 주차해놓고
음료를 좀 샀습니다.
경성빵공장 이라는 카펩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6천원.
뭐 좀 비싼감 있지만
주차비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것 같기도.

요새 다이어트중인데
하,,
애써 무시합니다.

소금빵은
저도 잘 만듭니다.
솔직히
맛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비주얼이
그.. 썩.. 흠.. 뭐랄까
딱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네요

카페 안쪽으로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샤머 크로와상,,
이게 베스트 2랍니다

그나마 건강빵이라고
찰고구마빵 있는데,,
도전해보진 않았습니다.

밤만쥬 대왕버전

손바닥 반만한 크기의
경성만쥬...
흠.. 가격이.. 개당 만원인데..
어째서 얘만 급조한 태그를?...

여튼 경성빵공장에 잠시 주차 하고
커피를 들고 남한산성 걸어봅시다.
코스별로 골라갈 수 있는데
안내판에 잘 안내 되어있습니다.

60분짜리 제일 짧은 2코스로 선택.
근데 실제 40분정도에 다 돈것 같은 느낌

올라가다가 발견한 다른 카페..
청와정..
쌀 베이커리라네요
여기도 주차면적이 좀 있긴 하더군요
들어오는길이 협소해서
한번 막히면
오도가도 못할것 같긴 한데...

산길 걸으니 기분전환되고
혈액순환이 진짜 확확 되는 느낌
너무 좋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아마도 감이동 쪽..

11월 초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심지어 더웠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대서
부랴부랴 왔습니다.
마지막 단풍 보러.

성곽길과 산 풍경

중간에 먹은 귤 한개
넘나 소듕해

서문이 보이면
2코스 반환점입니다.

서문 너머로 가면 감이동입니다

2코스 돌아 내려오는 길,
기와 위에 소복히 쌓여있는
돌무덤들

우리가족 돌무덤도 만들었습니다.
하린돌
엄 마 돌
아   빠    돌

다 돌고 퇴각하는데까지 1시간 반 안걸렸어요.
근데 돌아오는길이 12시정각정도였는데
올라오는길에 차들이 엄청 줄서있습니다.
근데 이게 지옥인게
안에 들어가봐야 주차할데가 없어요
그래서 차가 안빠집니다
차가 안빠지는데
계속 기다려야되요
올라오시는분들은 모르겠죠...

단풍철의 남한산성은
평일에도 결코 방심하지 마세요..
오전일찍 올거아니면
오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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