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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의 갑상선암 수술 다음날

category 정보/건강 2023. 10. 24. 11:59

수술이 오후 5시에 끝난 관계로
잘 시간까지 회복할 시간이 부족해서
잠이 불편할거라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진통제 7시에 맞고
1시에 한번더 맞고
잘 잤다.

아침 7시반에 주사 4종을 맞았다.
그리고 진통제 링거랑 링거 하나더 해서
링거만 2개 더 맞는다.
주사는 지혈제 셀레늄 뭐뭐.. 설명해주셨는데
다 기억이 안난다.

7시 50분경 교수님이 회진오셨다.
내일 바로 퇴원 가능할것 같다 하셨다.
실제로 그렇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다.
배액관만 빼면 퇴원 가능할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
소소하다.
입맛은있어서 싹 비웠다.

알약을 여섯개 정도 받았다.
낱개포장되어있다.


밥먹고 약먹고 양치하고 하니 대충 8시반이 됐다.
8시 40분이 와이프 초진일이다.
어제 급작스럽게 예약했는데
와이프도 같은 교수님으로 취소가 나와서 바로 예약이 됐다.
하루만에 급작스럽게 초진을 보게 되서
내가 처음 포스팅 했던 절차를 그대로 밟게 되었다.
와이프도 정오쯤 모든 추가검사와 진료가 끝나고
수술날짜를 받았다.
12월 18일이었다.
내 휴직 복귀일이 12월 26일인걸 감안하면 오버랩은 일주일남짓 될 것 같네.
그래도 내가 휴직하면서 케어해줄 수 있는 기간에 수술날짜가 잡혀서 다행이다.
와이프는 총 3개의 결절이 있었고
그 중 두개는 중앙부에 있었고 남은 하나는 우측의 아주 작은 3mm짜리였다
CT판독결과 3mm짜리 종양에서 5단계 진단을 받고 이번 수술에서 같이 절제 하기로 한다.
와이프의 수술범위는 우측으로부터 6~70%정도 절제 되는 범위로 결정이 됐다.

우려했던 중성지방은 80대로 수치가 매우 개선되어있었다.
8월 16일 건강검진에서 1000이상의 수치가 나왔던 것은 매우 염려되었는데
일단은 안정된것을 보니 한시름 놓는다.
그러나 황달증세가 있다 하여 내과검진을 예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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