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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케익은 여러번 만들어봤지만, 

무스케익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무스링도 사고 나름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작년에는 부쉬 드 노엘을 만들었었는데

올 크리스마스에는 무스케익으로 갑니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케익이 빠질 수 없죠.


먼저 상상을 해봤습니다.

맨 아랫쪽에 짙은 코코아 시트를 깔고

1단으로 분홍색 라즈베리 초콜릿 무스

2단으로 다시 다크초코 무스

마지막으로 글라사주 코팅.


~시트 재료~

계란 1개

설탕 25g

박력분 42g

코코아가루 3g

베이킹소다 0.5g

바닐라 익스트랙 반티스푼

버터 7


~무스 재료~

초콜릿 75g (다크/라즈베리 각각) 

생크림A 80g (초콜릿과 같이 넣고 녹일 분량)

젤라틴 2g

생크림 B 150g (휘핑해서 섞어줄 분량)


~글라사주 재료~

물 40g

설탕 120g

코코아가루 40g

생크림 80g

젤라틴 4g


먼저 시트부터 만들어줄거에요.

시트를 구워내고 식힌다음에야 무스를 올릴 수 있겠죠?

시트부터 얼른 구워서 식혀줍시다.

​먼저 계란을 거품을 내줍니다. 


계란이 충분히 거품이 나 있는 상태에서 설탕을 넣고 휘핑해줍니다.

거품을 잘 내고서 설탕을 넣어줘야 잘 섞입니다.


막걸리색이 나올때까지 충분히 휘핑을 해 줍니다.

설탕을 넣으면 이렇게 하얘져요.


휘핑한 재료에 코코아가루+박력분을 체에 내려서 섞어줍니다.

덩어리지지 않게 하려면 체에 꼭 내려줘야되요.


휘핑한 거품이 꺼지지 않게

아래에서 위로 긁듯이 퍼올리며 섞어줍니다.

비비거나 문대면 거품이 꺼지고

거품이 꺼지면 시트가 많이 부풀지 않으니 주의해주세요.


벽과 바닥을 긁어 올리듯이 섞어냅니다.


팬에 종이호일을 재단해서 끼워넣고

그 위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반죽을 부어주고나서는 바닥에 탁탁 쳐주세요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기포들이 위로 올라오면서

반죽이 빈틈없이 틀에 채워집니다.


170도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구워줬습니다.

오븐의 상태에 따라 온도와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부푼 정도와 색을 봐가면서 구워줘야합니다.



생크림과 초콜릿을 한데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50초 정도 데워주면

초콜릿이 아주 잘 녹습니다.

잘 녹인 초콜릿에 찬물에 불린 젤라틴을 물기를 잘 짜서 넣어줍니다.​


그럼 이렇게 됩니다.​


생크림과 함께 녹여준 초콜릿을 휘핑한 생크림에 섞어줍니다.

이렇게되면 무스가 준비가 됩니다.



무스링에 시트를 잘 세팅을 하고 

무스를 채워 얹어줄겁니다.


최대한 평평하게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쉽지는 않네요 ㅠ

1단 무스크림을 얹고나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줬습니다.

최대한 굳힌 상태에서 그위에 다크초콜릿무스로 2단을 쌓을거에요.



같은요령으로 다크초콜릿을 이용하여 무스를 만들어줍니다.

생크림+초콜릿+젤라틴 녹인것에

휘핑한 생크림을 섞어줍니다.

저는 이 섞일때 모습이 참 맘에 들어요~

무늬가 뭔가 있어보입니다.



잘 섞어놓고 봐도 참 ​맨들맨들한것이 예쁩니다.


냉동실에서 충분히 굳혀준 1단 무스 위에 2단째를 얹었습니다.

기포들은 잘 정리해주셔야되요.

마지막으로 글라사주를 만들겁니다.

얼핏 레시피를 보면 설탕이 과연 다 녹을까?? 싶을정도로 물의 양이 적은데요

막상 끓기 시작하면 이렇게 다 녹습니다.

물+설탕을 끓여서 녹여주세요.



녹인 물+설탕을 계량한 코코아가루에 부어줍니다.

뻑뻑할거같은데 이게 막상 섞어주면 안그래요

거품기로 잘 섞어주면 이렇게 맨들맨들하고 광택이 납니다.



다음에는, 생크림을 끓여서 끓기 시작할때 

찬물에 불린 젤라틴을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줍니다.​

아까 준비했던 것에 생크림을 넣어서 잘 섞어줍시다.

초점이 전혀 안맞네요 사진이 ㅠㅠ

죄송합니다..ㅠ

한손으로는 섞으면서 한손으로 찍다보니..



잘 섞어주면 글라사주가 완성되었습니다.

거품이 많아보이는데 저 거품들 다 없어집니다.

글라사주는 무스가 녹아내리지 않도록

25도 정도로 거의 상온에 가깝게 식혀서 사용해야합니다.​



냉동실에서 어느정도 무스가 굳은것 같아서 꺼냈습니다.​


무스링을 빼내실때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전자렌지에 살짝 데운뒤에

따듯해진 수건을 한번 둘러주면 잘 빠집니다.

처음 시도하는것인지라..

미숙한 나머지,, 기포들이 조금 눈에 보이네요 ㅠ

무스케익 위에 글라사주를 코팅해줍니다.

윤기가 좔좔좔~

반짝반짝 거울같습니다



이실직고 하겠습니다..

무스는 덜 굳었고,

글라사주는 너무 뜨거울때 부은 나머지

무스가 녹아서 한쪽 귀퉁이가 무너졌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케익 위의 저 흔적은 무너지는 무스를 붙잡으려던

처절한 발버둥의 흔적이네요 ㅠㅠ

다된 밥에 재 뿌린 느낌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무스케익에 글라사주 코팅할때는

무스는 충분히 식혀서 굳힐것.

글라사주는 상온의 상태까지 식혀서 사용할 것.

밑줄 쫙입니다 ㅠ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슈가파우더로 데코도 해보구요..

여친님이 사온 장식들을 잘 꽂아서 데코를 해봤습니다.



그래도 단면은 요로코롬, 제가 원하는 모양이 나와 줬네요!

맛도 괜찮습니다!

모양 내기가 어려운거지, 맛은 안정적이지요..

다음에 무스케익할때는 실수없이 예쁘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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